마이크로닉스 COOLMAX P-850W 80PLUS PLATINUM ATX 3.0 써보니(2023-07-13 17시 48분 작성)
안녕하세요. 테크라이프입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닉스 COOLMAX P-850W 80PLUS PLATINUM ATX 3.0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80PLUS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이 적용되어 순간적으로 파워서플라이에 많은 부하가 걸리더라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차세대 PCIe 5.0 대응 12VHPWR 커넥터를 제공하여 하나의 단자로 전원 공급이 해결되는 차세대 파워서플라이입니다.
1. 제품 사양
2. 제품 박스 및 구성품
풀 모듈러 방식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구성품이 푸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구성품을 살펴보면 파워서플라이, 각종 모듈러 케이블, 전원 케이블, 조립용 나사,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만, 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 같은건 없네요.
3. 제품 외형
정격 출력 850W의 고출력 제품이지만 크기가 140 x 150 x 86mm로 일반적인 ATX 파워서플라이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 미들타워 케이스에도 호환성 걱정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하우징과 케이블 모두 블랙 색상으로 통일되어 깔끔하며 측면부에는 제품명이나 로고 없이 사선 모양의 장식이 있어서 견고한 느낌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팬 그릴 중앙에는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있으며 육각형의 격자 패턴과 팬 그릴이 노출되지 않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GLOBE사의 120mm 규격 FDB(Fluid Dynamic Bearing)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풀 모듈러(Full-Modular) 포트 구성에 모든 케이블은 플랫 케이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케이블만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을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마이크로닉스 COOLMAX P-850W 80PLUS PLATINUM ATX 3.0는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순간적으로 파워서플라이에 많은 부하가 걸리더라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만족해야합니다.
충격 계수(Duty Cylce) 10% 기준, 정격 전력의 최대 200%의 부하를 100us간 허용할 수 있어야 하며, PCI-E 정격 출력의 최대 300%의 부하를 100us간 허용할 수 있어야 하며, 10W 또는 최대 출력의 2% 부하가 인가되는 상황에서 6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죠. 본 제품은 해당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으로 고 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CPU 8+8(4+4)PIN 케이블은 2개를 제공하는데요. CPU 포트가 나뉘어져 있어서 각 라인마다 독립 케이블 형태로 장착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인텔의 Z790 또는 ZMD X670 이상의 최신 메인보드에도 안정적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의 두께도 16AWG로 18AWG 대비 케이블 두께가 두꺼워 케이블에서 발생되는 열이 감소함에 따라 전력 손실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로써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에너지 효율 상승, 낮은 발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12VHPWR 커넥터 제공
본 제품은 차세대 PCIe 5.0 대응 12VHPWR 커넥터를 제공하여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연결할 보조전원 커넥터 수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기존 6~8핀 PCIe 보조 전원 커넥터와 달리 12VHPWR 커넥터는 하나의 단자로 전원 공급이 해결되기 때문에 내부 구조를 단순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성능은 어떨까?
컴퓨터 전원 공급 장치의 에너지 효율을 평가하는 국제 규격인 CLEAResult의 80PLUS 플래티넘 인증 제품인데요. 실용 영역 구간인 50% 로드시 94.05% 효율을 보여주었으며, 평균 효율은 92.94%가 측정되었습니다. 20% 부하에서는 92.30%, 100% 부하에서는 92.49% 가 측정되었네요.
230V EU 인증 기준으로 플래티넘 등급은 20% 출력시 92% 이상, 50% 출력시 94% 이상, 100% 출력시 90% 이상이어야 하니 효율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올인원 안정성 검사 및 스트레스 도구인 OCCT 툴로 전압 강하 폭을 측정해봤습니다. CPU 및 GPU에 과부하를 걸어 마더보드와 파워서플라이에 스트레스를 주어 전압 변동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명령 집합은 'AVX2' 입니다.
높은 전력 소비와 함께 안정적인 출력이 요구되는 +12V 라인의 전압은 약 0.12V의 전압 강하가 나타났는데요. 인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DC Voltage Regulation) +11.20 ~ +12.60V 값은 만족하며,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OCCT 툴을 사용하여 시스템 부하 100% 상태에서의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와 12VHPWR 커넥터의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봤는데요. IDLE 상태에서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는 32'C 이하, 커넥터는 30'C가 측정되었으며, 풀 로드 상태에서는 파워서플라이 내부 온도는 37'C, 커넥터는 42'C가 측정되어 우수한 온도 제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력 로드율에 따라 RPM을 제어하면서 낮은 온도에서는 쿨링팬을 멈추어 무소음으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내부 온도가 50'C 이하로 유지되면 팬을 정지시키는 제로팬(Zero-Fan)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 COOLMAX P-850W 80PLUS PLATINUM ATX 3.0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봤는데요. 80PLUS 230V EU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50% 부하 기준 94.05%의 효율을 보여주는 고사양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CPU와 그래픽카드에 공급되는 전압의 변동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위한 2세대 GPU-VR과 DC to DC 회로, 일본산 105'C 메인 캐패시터 사용, 다양한 제품 보호 설계로 안전성을 높혔습니다. 또한, 내부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위해 GLOBE사의 FDB 베어링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차세대 PCIe 5.0 대응 12VHPWR 커넥터를 제공하여 하나의 단자로 전원 공급이 해결되기 때문에 내부 구조를 단순하게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년의 보증기간과 차세대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0'이 적용되어 있어서 고용량 고성능 파워서플라이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